[NNA] 홍콩 행정장관, "조만간" 입국규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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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1월 31일 정례회견에서, 홍콩-중국 본토 간 전면적인 왕래 정상화에 대해, “좋은 소식을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입경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 및 신속항원검사 의무화 조치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혀, 홍콩의 코로나 관련 입국규제는 조만간 완전히 폐지될 전망이다.

 

본토와의 왕래는 현재, 양 지역 입경 시 PCR 검사의 음성증명서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며, 하루 입경가능한 인원도 상한이 제한되어 있다. 리 행정장관은 “춘제 연휴기간 중에도 본토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했다”며, 조만간 각종 입국규제 조치의 전면 폐지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시사했다.

 

역내 신종 코로나 규제는 지난달 30일 감염자 격리 조치도 폐지돼, 현재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만 남아있는 상황. 리 장관은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지나면 마스크 의무착용도 폐지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의 공동보조’를 염두에 둔 ‘완전한 정상화’ 실현을 위해 이르면 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 장관은 “홍콩 정부의 올해 목표는 홍콩이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특히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고 본토 및 해외를 향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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