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발표한 새 정책 '겟 스터프 빌트'(Get Stuff Built)를 인용해 올해 뉴욕 부동산 트렌드를 31일 소개했다.
코리니에 따르면 겟 스터프 빌트에는 4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2만 가구를 뉴욕시 전역에 추가하기 위한 11가지 조치 사항이 포함돼 있다. 또 도시 환경 품질 검토와 토지 사용 승인, 건축 허가 절차 정책 변경 등 승인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50% 단축한다는 방침도 담겨 있다.
코리니는 "현재 주거 용도 전환 중 가장 큰 프로젝트는 뉴욕 금융지구의 상징적인 원 월스트리트(One Wall Street)"라고 설명했다. 이어 "56층 566세대 수 규모의 콘도로 전환해 분양을 이미 진행 중이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문태영 코리니 대표는 "뉴욕 내 장기간 비어 있는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은 새 아파트 건축보다 개조 비용이 3분의 1정도 저렴하고 건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부동산 개발자들은 이번 오피스 건물의 주거용 전환을 합리적인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