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월 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부럼·건나물 등 대대적인 정월 대보름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 간 찹쌀, 서리태, 팥, 차좁쌀, 땅콩, 호두, 건나물 등 대보름 관련 39개 품목을 최대 39%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찹쌀(4kg)’를 9980원에, ‘국산 부럼 땅콩(250g)’을 5980원에 기획했다. '유기농 찹쌀(2kg)'은 신세계포인트 적용 시 5000원 할인된(약 39% 할인) 7900원에 선보인다.
특히 땅콩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산지 시세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통해 오히려 지난해 정월 대보름 행사가보다 가격을 낮췄다.
실제 농산물유통정보(aTKAMIS) 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국산 땅콩(30kg, 상품) 도매가는 43만5000원으로 1년 전인 2022년 1월 20일 대비 26% 올랐다.
김원경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전통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오곡·부럼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