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보다 딸기의 단맛이 강해지는 1월은 연중 딸기 매출 중 30% 이상이 집중된다. 최근에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따라 고당도 품종 딸기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 프리미엄 품종 딸기의 올해 1월 17일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가올 설 명절에는 고객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단독으로 판매하는 ‘두리향 딸기’와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큰 ‘킹스베리 딸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품종의 딸기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작년에 롯데마트가 첫 선보인 '두리향 딸기'는 일반 품종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1개 농가가 하우스 3개 동에서 재배한 물량 대부분에 달하는 4t 정도를 완판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을 자랑하는 ‘두리향 딸기’를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고당도 과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