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야탑점 붕괴 위험에도 경찰·소방 '이상無' 판단...불안감 여전

2023-01-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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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이 균열이 생겼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밤 8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 2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분당구청 측 관계자들이 현장을 점검했다. 

경찰과 소방은 오래된 건물의 천장 석고보드 일부가 습기를 먹고 처져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봤다. 콘크리트 구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건물 안전에는 문제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경찰 참관 아래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백화점 측이 안전 점검 전 균열이 생긴 부분에 임시 지지대만 설치한 후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소식을 접한 후 "안전하다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백화점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했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며 맹비난했다. 

앞서 해당 지점은 2018년에도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안전 점검에도 불구하고 건물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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