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중견리더과정’은 17개 시․·도 공무원(5급)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 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이다. 지난해 교육과정 신설 이래, 2개 기수 총 34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3기 교육과정에서도 총 17명의 재난안전 핵심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은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 관리자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자체 재난안전 부서장으로서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업무역량 함양을 위해 6개월간 교육훈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타 교육기관과 연계한 위탁교육을 병행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 산불, 산사태, 선박사고, 해양오염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 현장에서의 통합적 상황판단 및 대응 역량을 배양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발생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찾아가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재난 상황별로 요구되는 지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훈련․실습․체험 등 현장 중심의 대면 방식 집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화상교육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혼합형(하이브리드) 방식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난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역 재난안전관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연수생들에게 “재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교토삼굴(狡兔三窟)의 지혜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미래 재난에 대비하여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지역 재난안전 전문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