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가 터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계묘년 새해는 주춧돌을 쌓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정 주요 과제와 추진 방침을 밝혔다.
방 시장은 "먼저 고질적인 광주의 교통 매듭을 신속하고 차근히 풀어나가고자 스파이더 웹 라인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체증을 덜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질적 교통정체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을 분산시켜 지역 간 이동편의와 접근성을 향상하고 광역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13.4% 증가한 4837억원을 편성해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흑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의 큰 귀처럼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규제정비와 도시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품에 안도록 41만 시민들의 응원과 1600여명 공직자의 노력으로 올 한해 광주시 성장의 주춧돌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