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설, ESG 확산] 부영그룹, 역대 기부금 1조원 이상…"교육·소외계층 지원에 집중"

2023-01-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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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학사' 100곳 이상 기증…인재 양성에 앞장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주택사업을 비롯해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그간 1조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부영그룹은 "ESG 개념이 자리잡기 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올해도 ESG경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임대주택 개발에 집중, 전·월세 가구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3.2년)보다 2년 길다. 지난 2018년부터 전국 51개 단지, 3만7572가구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기도 했다. 시세보다 합리적인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입주민들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중점을 둔 활동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창업주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 '우정학사'를 지금까지 100여곳 넘게 기증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도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문화시설을 기증해왔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도 교육시설을 신축했다.
 
세계 각국의 교육 여건 개선에도 앞장서왔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동남아·남미 등 26개국에 디지털피아노 약 7만대와 칠판 60만개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8년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온 국내 유학생들에게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2013년부터는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0700'에 10억원을 후원했다. 이밖에 소년·소녀가장들에 결연지원금을 후원하고, 매월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해안·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아파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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