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은 서비스 기술력 강화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사내 해커톤 ‘스타일위크(STYLE WEEK)'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 스타일위크는 개발, 디자인, 기획 등 여러 직군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해커톤'과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전에 이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테스트하는 방법 중 하나인 ‘디자인 스프린트'를 합친 행사다.
스타일위크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16개 팀이 참여해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제품 및 기능 개발에서 고객 경험(UX) 디자인을 포함한 사업 아이디어까지 범위를 넓히며 지난해 첫 개최한 사내 해커톤과 비교해 비개발 직군의 참여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달 12일부터 나흘 간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사에 결과물을 발표했다. 실시간 임직원 투표, 프로젝트 완성도, 혁신성, 향후 비즈니스 기여도 등을 취합해 부문별 수상팀과 우승팀을 선정했다.
혁신적인 여러 아이디어 중 우승은 온라인에서도 사이즈 고민 없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고도화를 통한 쇼핑 편리성 확대 방안을 제안한 팀, 사내 툴 연동을 통한 운영 업무 자동화를 제안한 팀 등이 함께 수상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실제로 개발해 볼 수 있는 해커톤 행사를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패션 플랫폼 업계를 혁신하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사내 이벤트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