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1원 상승 출발..."美연준 '빅스텝' 여파 지속"

2022-12-19 09:16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오른 1310.5원에 개장했다.
 
달러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 여파로 가치가 상승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을 한 점도 달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기업연구소와 대담에서 “왜 금융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며 “연준 사람들은 금리가 2023년에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12월 FOMC 여진이 지속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환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긴축 우려를 재점화한 연준과 경기침체 우려 속 안전선호 심리를 반영해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