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하루 전보다 10원 이상 오르며 상승 출발해 131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5.9원 오른 1319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며 1313~1314원 안팎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103선에서 104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실물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안전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예상(0.2%)을 크게 하회한 -0.6%를 기록했고 산업생산 역시 -0.2%를 나타냈다. 소비와 생산 모두 둔화세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안전선호심리를 자극한 것. 또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견고한 고용과 인플레 제어 부담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이날 환율 역시 이같은 소매지표 둔화에 기반한 FOMC 해석을 일부 달리하며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소비와 생산이 둔화된 점, 고용수준이 견고한 점이 강달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과 BOE가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영국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 또한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여기에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둔화됐다는 점 또한 위안화 억제-원화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20원 초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연말 시점에서 본격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할 수 있다는 점은 상승압력을 일부 제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5.9원 오른 1319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며 1313~1314원 안팎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103선에서 104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실물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안전선호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예상(0.2%)을 크게 하회한 -0.6%를 기록했고 산업생산 역시 -0.2%를 나타냈다. 소비와 생산 모두 둔화세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안전선호심리를 자극한 것. 또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견고한 고용과 인플레 제어 부담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이날 환율 역시 이같은 소매지표 둔화에 기반한 FOMC 해석을 일부 달리하며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 소비와 생산이 둔화된 점, 고용수준이 견고한 점이 강달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과 BOE가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고 영국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 또한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여기에 중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둔화됐다는 점 또한 위안화 억제-원화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