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가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6.3원)보다 2.2원 오른 1298.5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오름폭을 높이면서 현재 달러당 1300원을 상회하고 있다.
간밤 연준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4.25~4.5%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과 부합한 결과였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특히 앞으로의 금리 수준을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에상치도 5.00~5.25%(중간값 예상치 5.1%)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 경제성장률은 내리고 실업률은 올리는 등 연준이 금리 점도표대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시장에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세계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도 기자회견 당시 103선 후반까지 올라섰다 현재 103선 초반까지 내려섰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6.3원)보다 2.2원 오른 1298.5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오름폭을 높이면서 현재 달러당 1300원을 상회하고 있다.
간밤 연준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4.25~4.5%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과 부합한 결과였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특히 앞으로의 금리 수준을 예상할 수 있는 점도표상 내년 말 금리 에상치도 5.00~5.25%(중간값 예상치 5.1%)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선 연준이 내년 경제성장률은 내리고 실업률은 올리는 등 연준이 금리 점도표대로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