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2 중소기업경영혁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중소기업경영혁신대회는 경영혁신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고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경영혁신, 위기를 넘어 도약으로!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메인비즈’다.
경영혁신형중소기업(메인비즈)은 평균 업력 18년, 매출액 139억2000만원, 종업원 수 39.8명의 중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2006년 메인비즈 확인제도 시행 이후 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기업은 621개사다.
올해 행사는 경영혁신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1점), 산업포장(1점), 대통령표창(3점), 국무총리표창(4점) 등 포상규모가 총 46점으로 확대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올해 경영혁신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한 그린랩스와 공모전을 통해 대상을 수상한 로제타텍의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그린랩스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 종합솔루션으로 지원해 6차산업의 신성장으로 상징되는 농업경영의 비즈니스모델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로제타텍은 정보통신기술(ICT)로 소방‧안전 분야 무선시대를 열고 화재에 대한 사후 대응을 사전 대응체계로 전환해 조기경보체계를 갖추는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다.
부대 행사로는 수상한 기업 중 8개사를 선정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메인비즈협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무료급식 봉사 동행천사 캠페인과 사랑의 열매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메인비즈협회는 이날 회원사와 임직원들이 모은 1억157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저성장과 양극화를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허리가 튼튼한 경제구조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이어 “ESG경영,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경영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