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4강 국가 모두 이겨봐"…中 매체 '자화자찬'

2022-12-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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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찾으려 40년 中 축구 역사 들춰

中, 월드컵 진출 1회…조별리그 3전 전패

경기 중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 국가가 결정됐다.

유럽 2개국(크로아티아·프랑스), 남미 1개국(아르헨티나), 아프리카 1개국(모로코)이다.

11일(한국시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중국의 한 매체(즈보닷컴)는 "중국은 과거 4강 진출 국가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2017년 차이나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승리했다"고, 프랑스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연습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고 했다.

모로코에 대해서는 "1977년 베이징 국제 축구 친선 초청 토너먼트에서 3대2로 이겼다"고,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1984년 인도 네루 골드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1대0으로 이겼다"고 했다. 

언급된 경기는 1977년부터 2017년까지다. 승리를 찾으려고 40년 중국 축구 역사를 훑었다.

해당 매체가 언급한 경기는 자국 초청 대회 등으로 2군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역사상 단 한 차례 월드컵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빠진 2002 한·일 월드컵이다. 당시 중국은 브라질, 터키, 코스타리카를 만나 3전 전패를 당했다.

중국도 관심을 보이는 월드컵 4강은 14일과 15일 진행된다.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다.

15일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프랑스와 모로코가 격돌한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국가고,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돌풍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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