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가족독서 플랫폼 젤리페이지가 전자책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트렌드 코리아 2023', '불편한 편의점2' 등이 독자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젤리페이지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확대로 새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가 빨라지면서 구독 서비스로 신간을 보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젤리페이지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배경을 두고 고물가와 불황 등 경제 위기 속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봤다. 또 지난해 출간돼 누적 판매 40만부를 돌파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 시리즈를 비롯해 '역행자', '넛지:파이널 에디션'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행자는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한 뒤 얻은 인생 치트키를 활용해 창업에 연달아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넛지:파이널 에디션은 노벨경제학상으로 증명된 '넛지'의 2022년 개정판이다.
젤리페이지 관계자는 "최근 신간 종이책 베스트셀러가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되고 있어 전자 책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지속해서 전자책 베스트 셀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젤리페이지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