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마약 혐의로 남양유업과 효성그룹의 창업주 손자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한 가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홍모씨, 조모씨 등 9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가수 A씨도 포함됐다. A씨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진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 기소됐다.
미국 국적인 A씨는 3인조 그룹 멤버로, 성이 안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임에도 일부 재벌가 3세, 사업가, 유학생, 연예계 종사자 등 사이에 자신들만의 공급선을 두고 대마를 유통·흡연한 범행의 전모를 밝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