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조조정 중단 △신규인력 충원 △1인 승무제 도입 반대 △부당임금 삭감 해결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새벽부터 정차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는 '준법 운행'을 시행 중이다. 열차를 규정대로 운행하되 출입문을 천천히 닫거나 저속 운행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KBS 등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구간에는 평소보다 열차 운행이 더뎌지는 상황이다. 지하철 1~8호선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도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퇴근길에도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되면 내달 6일 총파업을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