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언급한 나경원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한 것으로 인식"

2022-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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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대해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경영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정책으로 ‘아이를 낳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인식”이라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65세 이상 인구가 20%이고 2035년이면 30%”이라면서 “이제는 인구 구조가 바뀌는 것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출산율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고령사회·백세건강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나 부위원장은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흉보는 거는 아니지만 ‘나 혼자 산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다. 그러면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한 걸로 너무 인식이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것이 행복하다는 인식이 들 수 있도록 정책도 바뀌어야 되지만 모든 언론, 종교단체, 사회단체들이 다 같이 하면서 이런 어떤 캠페인도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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