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제곱미터(㎡)당 850만3000원으로, 3.3㎡당 2805만99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당 966만2000원) 대비 12% 하락한 것이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은 없었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4만8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5% 오르고, 전월 대비 0.40% 떨어졌다.
5대 광역시·세종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1579만500원으로 작년 10월과 비교했을 때 13.35%나 올랐다. 올해 9월과 비교하면 1.93% 상승했다.
기타지방도 3.3㎡당 평균 분양가는 1240만4700원으로, 1년 새 9.25%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2만177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5696가구) 대비 39% 늘었다. 수도권은 6555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4494가구, 기타 지방은 1만730가구였다. 서울은 신규 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