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개발 및 비대면 소비 증가, 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제정된 '인천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된 상권으로,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2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되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자가 선출돼 있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원사업의 유형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권 시설환경 개선 사업 △방역물품 구입 등 3개 분야로 공동체(상인회)가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상권당 최대 2000만원으로, 총 12개 내외 상권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정부 정책 및 예산이 집중된 반면, 지역의 다수인 골목상권에는 정책과 지원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우리 시는 관내 골목상권들이 경쟁력과 브랜드를 갖춘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상권(상인회)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25일까지 '인천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