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9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매년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해 운영한다. 청소년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청소년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고 있다.
지난 4월 구성된 2022 청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손정섭·흥덕고 3년)는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 △청소년 기자단 창설 △청소년 진로 박람회 개최 등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과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타 지자체 사례조사 등을 통해 대현지하 상가 일부에 휴식·문화·놀이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청소년들이 특히 관심을 두는 대학입시, 교육, 청소년 복지제도 등 필요한 정보전달을 위해 청소년 기자단 창설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래에 꼭 필요한 다양한 직업, 진로 등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기적인 청소년 진로 박람회 개최와 청소년의 달 행사,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 활동 지원 등 타 지자체의 사례를 조사해 '청소년 활동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 참여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청주시 발전의 원동력을 보았다"며 "청소년 참여 위원의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