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북핵대표 통화…北 무력 도발 강력 규탄

2022-10-28 16:28
  • 글자크기 설정

김건(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가운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9월 7일 도쿄 외무성에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미·한일 북핵대표가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고 안보협력을 약속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협의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한일 유선협의시 3국 수석대표는 통화에서 북한이 중국 당대회 종료 후, 지난 2주간 중단했던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하여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더불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께부터 낮 12시 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