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미국 페더럴웨이시 박영민 前시장을 비롯한 페더럴웨이시 관계자와 동해시, 동해시의회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해 상징조형물 기증에 대한 김사패 증정식,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사회·문화·관광·행정 등 활발한 교류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공동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해시와 미국 페더럴웨이시는 지난 2000년 4월 1일 동해시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올해 22주년을 맞게 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페더럴웨이시에서는 지난 4월 자매결연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상징조형물을 제작하여 페더럴웨이한인회와 공동 기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페더럴웨이시는 지난 4월 페더럴웨이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동해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한화 약 1860만원을 기탁했으며, 동해시의 대표축제인 동해 무릉제 행사에 매년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행사를 밑거름 삼아 동해시와 페더럴웨이시 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조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임진왜란 때 두타산성과 파수안을 배경으로 펼쳐진 항전 설화를 스토리텔링해 올해로 제7회를 맞는 두타산성 허병장 문화제에는 동민 및 각 사회단체,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삼화동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축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생활체조&국학기공) 발표, 가수공연, 색소폰, 통기타, 국악 등 민속경기와 각종 공연이 열리며, 붕어빵·고구마·감자·뻥튀기 등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과 허수아비 만들기, 풍선아트, 허병장 전통 의상복 체험, OX 퀴즈,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허병장 문화제는 무릉계곡 단풍이 절정인 시기와 맞물려서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지역축제의 장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심영호 축체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이번 허병장 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로감·우울감이 극복되길 바라며, 주민 모두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소통·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