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승진에 누리꾼 응원·격려…"초일류 기업 되길"

2022-10-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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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타계 2년, 뉴 삼성 본격 시동

"이제 이재용의 시간, 기업보국 해달라"

李 "선대 업적·유산 계승해 도전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신임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회장직에 오르자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삼성 '신 경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회장 승진 안건이 의결된 이후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조용히 회장으로 승진했다.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타계한 지 2년, 지난 2014년 사실상 총수 역할을 맡게 된 지 8년 만이다. 
이날 온라인에는 이 회장의 승진에 대한 축하,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삼성이 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응원 등이 넘쳐 났다. 

한 누리꾼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지난 5년간 반기업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이 30년은 후퇴한 듯하다. 얼마나 시달렸나. 대기업이 나서 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고 나라 경제를 살릴 기회"라고 응원했다. 

다른 누리꾼은 "부친 못지 않은 기업인이 돼 기업보국(企業報國) 해주길 바란다"면서 "충분히 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제 이재용의 시간... 인재의 활용에 삼성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재용과 삼성의 인재, 영원한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한다"며 이 회장이 보여줄 용인술에 기대를 거는 이도 있었다.

이날 이 회장이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면서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읽힌다. 

이 밖에 많은 누리꾼들이 "삼성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주길 응원하고 축복한다. 미래의 비전과 기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 회장은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며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겠다,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겠다. 사회와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고 이건희 회장의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지한 고뇌를 거듭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인의 품격이 느껴진다. 이재용 회장의 '뉴 삼성'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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