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증시 '돈가뭄'… 대기성자금 MMF 역대 최저치 기록 外

2022-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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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증시 '돈가뭄'… 대기성자금 MMF 역대 최저치 기록
-최근 주식, 채권 시장 등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시와 관련된 자금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 거래대금뿐만 아니라 증시 대기성 자금 성격이 강한 머니마켓펀드(MMF)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 주식,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금리 인상 수혜로 엮인 은행권 예적금 상품 등으로 머니무브(자금이동)하는 것으로 해석됨.
-개인 MMF 설정액은 지난 25일 기준 16조6998억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17%(6조5505억원) 줄어든 수준. 법인 MMF 설정액은 129조927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2.1%(2조7827억원) 감소. 개인에 비해 감소폭은 적지만 최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지난 5월 평균 148조297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달 평균 130조1082억원으로 12.27%(18조1889억원) 위축.

 -시장에서는 MMF 증감에 따라 주식시장 관망세 유입 여부를 판단. MMF는 대체로 하락장일 때 늘어나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설정액이 증가했을 경우 주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유입됐다고 볼 수 있음. 반대로 자금이 줄어들면 주식시장 또는 다른 투자처에 투입됐다고 판단하면 됨.

 -이번에 순유출된 MMF 자금은 주식시장이 아닌 은행권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우선 거래대금이 유의미하게 늘지 않았기 때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평균 국내증시 거래대금 규모는 12조8220억원을 기록. 연초(20조6510억원) 대비 37.91%(7조8290억원) 감소한 수준.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증시 단기 반등으로 인해 거래대금 기술적 유입세가 있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추세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예금금리가 높아지며 MMF 자금 유출을 부추겼을 것으로 보임.
 

◆주요 리포트
▷LGD, 패널 가격·수요 부진으로 실적 악화 계속될 듯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LGD)에 대해 3분기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당분간 LCD 패널 가격과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 유지. 

- LGD 2022년 3분기 매출액, 6조7710억원. 2분기 대비 20.8% 증가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 영업적자는 7590억원으로 추산. 그럼에도 전 제품 매출액은 예상 대비 높은 규모로 분석. 

-TV는 WOLED는 부진했지만 LCD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IT는 모니터는 부진했지만 노트북과 태블릿 실적이 개선됨. 모바일은 P OLED가 기대 이하였으나 웨어러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TV 패널 가격은 4분기 중 보합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IT 패널 가격은 연중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P OLED는 4분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은 신규 고객 확보 실패로 부작용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를 벗어나는 시점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 

◆장 마감 후(26일) 주요공시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와 산업환경공사에 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총 8256억원. 
▷한익스프레스, 8억57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DL이앤씨,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공시. 
▷원익IPS, 38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 체결 결정했다고 공시.
▷리더스 기술투자,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26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0억원
▷해외 주식형 +128억원

◆오늘(27일) 주요일정
▷한국
-3분기 GDP

▷독일 
-11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9월 내구재 주문
-3분기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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