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문화모빌플랫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문화재청장상 수상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보전대상지 시민공모전 ‘이곳만은 꼭 지키자!’는 훼손위기에 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과 NGO 단체들이 직접 제안하여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캠페인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문화재청, 한국환경기자클럽이 후원한 이번 제20회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시급하게 보전해야 할 구) 삼양염업사 해리지점(정부양곡도정 동호공장)을 비롯한 총 6곳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고창문화모빌플랫폼(대표 이금환)은 생태문화활동가들의 모임으로 2019년 2월 고창갯벌을 중심으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교육, 캠프, 자원조사, 페스티벌 등을 진행해 온 팀이다.
이들은 또 동호초등학교 문화생태교실 운영과 함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와 구)삼양염업사 해리지점을 대상으로 문화도시현장 시민추진단, 고창문화민회, 고창문화예술네트워크, 시민창의문화캠프 등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전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수상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 권애란 고창미협 부지부장, 김일수 문화도시현장 시민추진단, 천만석 바이오인섹트 팜 대표, 김진욱 청년문화공동체 ‘짓다’ 대표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새만금 신공항 예정지인 ‘수라갯벌’과 가덕신공항 예정지인 ‘가덕도 국수봉 100년 숲’이 내셔널트러스트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환경부장관상에는 ‘제주 천미천’이 수상하고, 소중한문화유산상과 네티즌상은 ‘충정아파트’를 응모한 ‘충정아파트패밀리’와 ‘거제 사곡만’을 응모한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회’에 각각 주어졌다.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실무회의 개최
이번 실무회의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운영을 위해 세부사업과 예산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주요 컨셉 토의가 이뤄졌다.
앞서 고창군은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추진을 공식화 하고 지난 18일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은 △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개최 및 콘텐츠 강화 △관광인프라 및 수용태세 개선 △ 전략적 홍보 마케팅 추진 △민·관 협력 집중 활성화 등 핵심전략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방문의 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고창군 관광산업을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광기반 구축 및 인프라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장애인 한마음축제’ 열려
고창군장애인복지협의회, 고창군장애인후원회가 지난 25일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2회 장애인의 날 행사’ 및 ‘제6회 장애인 한마음축제’를 열었다.올해 42번째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행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실시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제6회 장애인 한마음축제에서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규 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힘든 여건에서도 잘 인내해주신 장애인과 여러 가족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움츠렸던 마음을 펴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