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4회를 맞은 ‘아주경제 건설대상’이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GS건설에 돌아갔고, 심사위원 대상은 포스코건설이 ‘기가타운-POSCO 광양제철소 직원생활관’으로 수상했다.
롯데건설(아파트부문·창원 사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비롯해 △한화건설(아파트부문·포레나 대전월평공원) △대우건설(브랜드·푸르지오 써밋) △현대건설(브랜드·힐스테이트) △DL이앤씨(주거 기술혁신·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금호건설(주거 기술혁신·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SK에코플랜트(주거환경·달서 SK뷰) △한양(오피스텔·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 등 8개 건설사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건설업계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 차관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 필요성과 함께 건설 안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건설 안전과 관련해서 꼭 필요한 규제는 강화해 나가면서도 지원과 인센티브도 함께 도입해서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건설업체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볼 수 있었다”면서 “심사 과정에서 ‘국민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하고 향상시키고 있느냐’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봤고, 건설산업의 기본적 가치와 경제·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해 온 여러 건설사들의 경영 및 기술 혁신 노력들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종석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은 친환경 등 건설업계의 시대적 흐름을 파악함과 동시에 건설업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해 온 건설산업계의 자부심과 긍지를 재확인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