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지역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부천고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천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 60개사가 참가하고 중국 등 10개국 116개 바이어가 참여해 300여 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900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
국내 가공식품을 유통하는 N사는 태국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한 무역 전문 컨설팅과 수출입 물류상담을 위한 전문가가 상담회장에 상주하며 화상상담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했고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중국 인플루언서(왕홍)인 첸지안(Chen Jian)은 중국 현지 웨이보(WEIBO)를 통해 118만 구독자에게 부천기업 생산제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했다.
또한 유튜브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체리혜리(Cheri Hyeri)는 약 2시간에 걸쳐 실시간 접속자 7000여 명에게 발목펌프 운동기, 비타민 샤워필터, 요리용 다시팩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인단체장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