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원스퀘어 해체공사 착공신고서를 최종 처리하고 이와 동시에 철거가 시작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중단 후 24년 만에 건물 철거가 이뤄지면서 안양역 앞 도심 환경이 새롭게 정비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건축주로부터 원스퀘어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접수된 후 지난 6일 해체공사 감리계약까지 체결되면서, 시는 최종 검토 후 착공신고 처리를 완료했다.
최대호 시장은 “원스퀘어 철거를 위한 각고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철거는 안양역과 안양 1번가 일원의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도심의 역사이자 상징적 장소인 안양역을 중심으로 만안구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스퀘어는 올해 2월 건축주와 철거업체 간의 공사계약이 체결됐다가 해체 검토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 문제로 7월 예정이던 철거가 지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