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관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노력을 유도하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확산하는 목적에서 개최됐으며, 대구시설공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주시설관리공단등 총 1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운전자들은 카비의 미래 사고 예측 솔루션인 카비T를 차량에 설치하고, 평소와 같이 업무를 수행하며 주행습관과 친환경 운전을 평가받았다.
카비T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전방 시야에 있는 차량, 도로, 지형지물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AI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도로 상황 전반의 맥락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습관과 위험운전습관을 분석한다.
이번 대회는 이 같은 안전운전 점수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에너지 절약의 취지에서 누적 온실가스 저감량, 공회전 시간 등을 반영한 연비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렸다.
대상은 총점 82.1점을 기록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성기준 씨가 차지했다. 이밖에 종합점수 금상 구미시설공단 황성호 씨 △은상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 서선열 씨 △동상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허경찬 씨 △동상 김해교통약자콜택시 이갑석 씨 등이 수상했다. 경제운전 부문 우수 운전자는 △대구시설공단 이종언 씨 △전주시설관리공단 김상민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카비와 도로교통공단은 향후 도로교통공단 측의 안전운전인증 제도에 디지털 데이터 기반 혁신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