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JONGGA)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김치 광고 캠페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김치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취지다. 대상 종가는 지난 10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에 김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6일까지 4주간 뉴욕 타임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공개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1일 240회 기준으로 총 6720회의 김치 광고가 뉴욕 한복판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며 24시간 꺼지지 않는 화려한 광고와 세계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번 캠페인은 ‘Korea’s Kimchi, now for Everyone(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이란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김치 영상과 ‘Taste The Original(오리지널을 맛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김치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특히 미국은 일본에 이어 김치 수출 2위 국가로 매년 김치 수요가 늘고 있고 소비층 또한 기존 교민과 아시아계에서 현지인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김치 수출액은 28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고, 2011년 279만 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김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김치 브랜드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가 ‘모두의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