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의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지자체 간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산업 육성과 활성화, 수소 R&D 연구 기반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값싼 전기와 고온열을 이용해 물(H2O)을 전기 분해 함으로써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신산업을 육성해 인구를 대량 유입 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수소 경제의 핵심은 양질의 수소를 저렴히 공급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