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인바이오젠과 비덴트 등 빗썸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인바이오젠 및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빗썸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창사 이래 김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도 없고,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모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면서 강종현씨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