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하안주공 1~12단지와 철산KBS우성 등 철산·하안동 13개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이 통과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경기도에 과도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에 대해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안전진단 제도개선에 착수, 적용범위·시행시기 등에 대한 대안을 연말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토교통부의 안전진단 제도개선에 발 맞춰 추진되는 광명시의 정밀안전진단비용 지원 범위 확대 조치는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빠른 사업 추진을 도울 전망이다.
한편 박 시장은 안전진단 기준 변경 시행 즉시 경기도 정비기금과 시비를 확보,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예비안전진단 통과 순서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