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라디오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 충돌, 충격, 낙하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안전성을 사전에 테스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상용 버전인 라디오스는 30여 년 동안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된 제품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가전, 소비재, 철도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알테어는 급변하는 세계 시장과 정책, 환경에 대응하고 신기술 혁신에 동참하기 위해 해당 코드를 오픈소스화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함에 따라 다양한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로 기술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테어는 누구나 공개적으로 개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라디오스 커뮤니티도 개설했다. 이곳에서 전 세계 연구원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간에 기술 공유와 협업이 매일 이루어지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대규모 유한요소해석(FEA) 라이브러리와 병렬 확장 가능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오픈라디오스는 LS-DYNA 인풋 모델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등 타사 솔버와의 상호 운용성도 확보했다. 알테어는 이를 바탕으로 개방형 협업 소프트웨어로서 모든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오픈라디오스는 업계에서 활발히 사용중인 코드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연구 개발에 용이하다"며 "이번 배포가 다양한 학문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육성하는데 핵심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라디오스에 대한 정보는 오픈라디오스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테어는 오는 23일 열리는 퓨처닷인더스트리 행사에서 오픈라디오스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