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국적항공사와 손잡고 현지 주력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 편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미주발 아시아행 환승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으며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는 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 미주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뉴욕 설명회에 이어서 공사는 현지시각 26일 오후 LA 라인 호텔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환승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미주발 아시아행 환승수요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미주 노선 여객수송량은 코로나19 이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여객 4.7%, 환승객 4.3%씩 꾸준히 성장했으며 미주 지역은 2019년 기준 환승객 수송최다 지역으로 환승객 188만 명을 처리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미주 지역의 신속한 방역조치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여객 회복률(2019년 대비 약 40%)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운항횟수 확대, 대형 기종 투입 등 공급을 확대하고 에어프레미아도 오는 10월 LA노선 신규취항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가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수요회복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지역이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환승여객에 특화된 환승편의시설 및 환승라운지 프로모션, K-콘텐츠 체험서비스, 무료 환승투어 및 K-스탑오버 프로그램 등 환승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중점 홍보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미주지역은 인천공항 제1의 환승 수송 지역이자, 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수요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으로 이번 설명회 및 로드쇼 등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이 항공 수요 정상화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항공·여행 업계와 적극 협력하여 국제선의 조속한 공급 확대 및 수요 정상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3일과 25일에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뉴욕과 LA에서 각각 개최하는 로드쇼에 RTO(지역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참가해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환승상품 개발 유도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