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프로퍼티, 매뉴라이프와 합작투자 설립… 시흥 물류센터 매입

2022-08-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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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 시흥 물류센터 [사진=로고스프로퍼티]


로고스프로퍼티(LOGOS)와 매뉴라이프 아시아(Manulife Asia)의 글로벌 자산운용 부문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는 로고스 한국 코어 합작투자(LOGOS Korea Core Venture)를 설립하고 첫번째 투자로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를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로고스 한국 코어 합작투자는 수도권 물류 창고인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를 약 2600억원(약 2억 달러)에 선매입했다. 이로써 로고스프로퍼티는 매뉴라이프와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게 됐으며 이번 인수는 현대적 고품질 물류 시설에 대한 한국에서의 높은 수요를 지원하게 될 중요한 투자다.
서울 도심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경기도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는 2024년 초 완공 예정으로 최첨단 상온 및 저온 창고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를 설계한 기업은 한국 최대 건축설계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많은 경험을 보유한 창고 시공사가 개발하고 있다. 준공 연면적은 약 10만평방미터(㎡)에 달하며 'LEED Gold'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트렌트 아일리프(Trent Iliffe) 로고스프로퍼티 공동대표는 “올 초 베트남 사업을 함께 한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한국으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로고스프로퍼티의 핵심 성장 시장이며 우리는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기회가 실현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화(Sung Park) 로고스프로퍼티 한국 대표는 “이커머스는 한국에서의 물류 여건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임차인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적 물류 설비와 선진화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로고스프로퍼티의 시흥 물류센터 인수는 공급이 제한적인 수도권에서 리스크가 적은 우량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 물류센터는 임차인들이 서울을 비롯해 한국 전역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화 및 기타 선진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설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럴드 포스투마(Gerald Posthuma) 아시아투자 최고운용책임자와 제시 리우(Jessie Liu) 매뉴라이프 아시아부동산투자 총괄 상무이사는 공동 발표문에서 “이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시기에 베트남 사업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로고스프로퍼티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핵심 시장으로 현대적 고품질 물류센터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앞선 이커머스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며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는 매뉴라이프의 물류 포트폴리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완공 후 LEED Gold 인증을 받을 예정인 이 물류센터는 지속가능한 투자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통해 우리의 투자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로고스 한국 코어 합작투자는 로고스프로퍼티의 두 번째 한국 사업이다. 첫 번째 한국 개발 사업은 올 초 네덜란드 부동산 투자사인 바우인베스트(Bouwinvest) 외 선진 글로벌 기관투자자 2개사와 함께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약 13억 달러)이었다.

이 두 사업을 통해, 로고스프로퍼티와 파트너들은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물류 부동산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2022년 3월 기준 로고스프로퍼티의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는 10개국에 걸친 100여 건의 물류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운용자산(AUM)은 약 26조원(약 199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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