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드라마 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만큼 원작·리메이크작의 팬덤이 나뉘는 작품이 또 있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 스페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국 상황과 정서에 맞게 각색됐다.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팬덤이 나뉘어 격렬한 설전을 벌이기도. 그만큼 한국판 '종이의 집'이 강한 색채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원작 팬과 리메이크작 팬들의 설전 속에서도 유일하게 두 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덴버'였다. 강도단인 '덴버'와 인질 '미선'(이주빈 분)은 원작보다 더 풍부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강도와 인질의 러브라인'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묘사되었고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주경제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인기의 중심에 선 배우 김지훈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덴버' 역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미선'과 연기 호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토록 뜨거운 반응은 '예상'보다는 '기대'했던 바예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봐주시길 바랐거든요. 이 작품을 통해 저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는 평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지훈은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의 열혈 시청자였다. 원작과 리메이크에 '호오'가 나뉘는 걸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호오가 나뉘겠구나 생각했다"라는 부연이었다.
"워낙 원작이 참신하고 획기적이니까요. 그걸 이미 알고 보니 비교할 수밖에 없고 재미도 반감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는 우리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어서 파트2까지 공개되었을 때 더욱 큰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꺼번에 파트1과 파트2가 공개되었다면 지금보다 반응이 더 좋았을 거라고 봐요."
극 중 '덴버'는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불법 격투장에서 주먹깨나 날렸던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단순하고 감정적인 인물로 돈을 대주던 도박꾼까지 폭행하고 쫓기던 중 강도단에 합류했다. '모스크바'(이원종 분)의 아들로 자신을 버린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예민하게 반응한다. '미선'이 신경 쓰이는 이유도 그의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덴버'는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거칠지만 순수하고 정의로운 면도 있죠. 홀아버지 모스크바 밑에서 씩씩하게 자란 아들로 가방끈은 짧지만, 길거리 싸움에서 져 본 적이 없을 만큼 싸움에 대한 재능을 타고났어요. 순수한 성격으로 사람을 쉽게 믿고 정도 쉽게 주기도 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불같이 화를 낼 때도 있죠. 열정 넘치고 순수한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워낙 원작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변주한다는 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부담이 없을 수 없다"면서 비교받으며 시작해야 한다는 데 심적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종이의 집' 자체가 큰 사랑을 받는 데다가 '덴버'도 독특한 캐릭터이니 부담이 없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한국판 대본을 보고 부담을 덜을 수 있었죠. 언어와 정서가 다르고 상황도 크게 다르다 보니 같은 '덴버'를 연기하더라도 똑같은 캐릭터가 될 수는 없더라고요. 원작은 원작이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대본에 충실하게 임하자고 생각했어요. 머리로 '차별점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대본 안에서 상황과 인물에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도 원작의 '덴버'를 떠올리게 할 만한 요소는 쥐고 있었다고. 바로 화통한 '웃음소리'였다.
"그 웃음소리가 '덴버'의 상징과도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 이 웃음소리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그걸 살리지 않는다면 원작 팬들이 아쉬울 거로 생각해서 한국판에서도 그 웃음소리를 담아보려고 했어요."
한국판 '덴버'의 상징은 바로 경상도 말씨다. 시청자들이 말하는 '덴버'의 매력 중 하나다. 김지훈은 차진 경상도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경상도 말을 쓰는 게 참 힘들었어요.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철저하게 연습했죠. 경상도 출신 배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작가님에게 항상 검수받았어요. 저는 서울 출신이어서 경상도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억양을 예측하기 어렵더라고요.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대사를 받으면 또 엉망진창이 되고요. 하하하. 공부하듯이 익혔어요."
김지훈은 '덴버'의 경상도 말씨의 모델이 있었다며 래퍼 '쌈디'(사이먼디)를 참고해 경상도 말씨를 익혔다고 밝혔다.
"경상도 말씨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과 '정제되지 않은 조금 더 거친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고민 끝에 사이먼디 씨의 말투가 번뜩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의 말씨를 많이 참고하면서 '덴버'의 말투를 변형하고 추가했죠."
가장 오래 고민하고 공을 들인 요소인 만큼 관련 일화도 많았다. 그는 '덴버'의 말씨를 경상도 중에서도 '부산'으로 설정하고 익혔으나 알고 보니 '문경 출신'이어서 황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작가님께서 부산 출신이시거든요. 대본도 부산 억양에 가까워서 그렇게 준비하고 검수까지 받았는데 알고 보니 '덴버'가 문경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김지훈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덴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복합적인 캐릭터인 만큼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곳이 많았으나 "대본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오래도록 대본을 살펴보며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집안에서만 지냈어요. 그 덕에 대본을 더욱 철저하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더니 촬영 시작 후에는 어렵게 느껴지는 데가 없더라고요. 캐릭터와 경상도 억양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그걸 벗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트2에서 '덴버'가 더 무르익지 않았을까 싶어요."
앞서 언급한 대로 '덴버'와 '미선'은 원작과 리메이크 팬에게 모두 호평받았다. 그는 "모든 건 이주빈 씨 덕"이라고 공을 돌리며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강도'가 '인질'을 보고 흠모하게 된다는 설정이 자칫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주빈 씨가 워낙 아름다우시고 캐릭터도 훌륭히 소화해주셔서 '덴버'의 감정선이 납득되더라고요. '강도가 인질에게 왜 이리 친절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주빈 씨 덕에 다 해결할 수 있었죠."
파격적이었던 베드신(정사 장면)도 언급했다. "촬영 전부터 고민과 걱정에 빠져있었다"고 고백한 그는 상대 역인 이주빈과 오랜 대화 끝에 "상황에 집중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저도, 이주빈 씨도 이 정도 수위의 베드신은 처음이라서 걱정이 있었어요. 베드 신 촬영 두 달 전부터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만날 때마다 베드신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상의하기도 했죠.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컸지만, 우리가 내린 결론은 '촬영에 집중하자'는 것이었어요.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그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 관해서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2는 드라마로도, '덴버' 캐릭터로도 감정이 무르익으며 시청자에게 쾌감을 안겨줄 거라는 부연이었다.
"시즌2 속 덴버는 파트1 보다 훨씬 더 다양한 면을 자주 보여줘요. 기다리기 힘드셔도 잘 참으셔야 합니다. 하하하. 파트1를 재밌게 보셨다면 파트2는 훨씬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차진 감정이 모여 폭발하게 되거든요.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명 스페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국 상황과 정서에 맞게 각색됐다.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팬덤이 나뉘어 격렬한 설전을 벌이기도. 그만큼 한국판 '종이의 집'이 강한 색채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원작 팬과 리메이크작 팬들의 설전 속에서도 유일하게 두 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덴버'였다. 강도단인 '덴버'와 인질 '미선'(이주빈 분)은 원작보다 더 풍부하고 섬세하게 묘사되어 '강도와 인질의 러브라인'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묘사되었고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토록 뜨거운 반응은 '예상'보다는 '기대'했던 바예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봐주시길 바랐거든요. 이 작품을 통해 저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는 평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지훈은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의 열혈 시청자였다. 원작과 리메이크에 '호오'가 나뉘는 걸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호오가 나뉘겠구나 생각했다"라는 부연이었다.
"워낙 원작이 참신하고 획기적이니까요. 그걸 이미 알고 보니 비교할 수밖에 없고 재미도 반감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우리는 우리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어서 파트2까지 공개되었을 때 더욱 큰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꺼번에 파트1과 파트2가 공개되었다면 지금보다 반응이 더 좋았을 거라고 봐요."
극 중 '덴버'는 길거리 싸움꾼 출신으로 불법 격투장에서 주먹깨나 날렸던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단순하고 감정적인 인물로 돈을 대주던 도박꾼까지 폭행하고 쫓기던 중 강도단에 합류했다. '모스크바'(이원종 분)의 아들로 자신을 버린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예민하게 반응한다. '미선'이 신경 쓰이는 이유도 그의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덴버'는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거칠지만 순수하고 정의로운 면도 있죠. 홀아버지 모스크바 밑에서 씩씩하게 자란 아들로 가방끈은 짧지만, 길거리 싸움에서 져 본 적이 없을 만큼 싸움에 대한 재능을 타고났어요. 순수한 성격으로 사람을 쉽게 믿고 정도 쉽게 주기도 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불같이 화를 낼 때도 있죠. 열정 넘치고 순수한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워낙 원작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를 변주한다는 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부담이 없을 수 없다"면서 비교받으며 시작해야 한다는 데 심적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종이의 집' 자체가 큰 사랑을 받는 데다가 '덴버'도 독특한 캐릭터이니 부담이 없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한국판 대본을 보고 부담을 덜을 수 있었죠. 언어와 정서가 다르고 상황도 크게 다르다 보니 같은 '덴버'를 연기하더라도 똑같은 캐릭터가 될 수는 없더라고요. 원작은 원작이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대본에 충실하게 임하자고 생각했어요. 머리로 '차별점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대본 안에서 상황과 인물에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도 원작의 '덴버'를 떠올리게 할 만한 요소는 쥐고 있었다고. 바로 화통한 '웃음소리'였다.
"그 웃음소리가 '덴버'의 상징과도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 이 웃음소리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그걸 살리지 않는다면 원작 팬들이 아쉬울 거로 생각해서 한국판에서도 그 웃음소리를 담아보려고 했어요."
한국판 '덴버'의 상징은 바로 경상도 말씨다. 시청자들이 말하는 '덴버'의 매력 중 하나다. 김지훈은 차진 경상도 사투리를 소화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경상도 말을 쓰는 게 참 힘들었어요. 외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철저하게 연습했죠. 경상도 출신 배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작가님에게 항상 검수받았어요. 저는 서울 출신이어서 경상도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억양을 예측하기 어렵더라고요. '이제 조금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대사를 받으면 또 엉망진창이 되고요. 하하하. 공부하듯이 익혔어요."
김지훈은 '덴버'의 경상도 말씨의 모델이 있었다며 래퍼 '쌈디'(사이먼디)를 참고해 경상도 말씨를 익혔다고 밝혔다.
"경상도 말씨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과 '정제되지 않은 조금 더 거친 느낌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고민 끝에 사이먼디 씨의 말투가 번뜩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의 말씨를 많이 참고하면서 '덴버'의 말투를 변형하고 추가했죠."
가장 오래 고민하고 공을 들인 요소인 만큼 관련 일화도 많았다. 그는 '덴버'의 말씨를 경상도 중에서도 '부산'으로 설정하고 익혔으나 알고 보니 '문경 출신'이어서 황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작가님께서 부산 출신이시거든요. 대본도 부산 억양에 가까워서 그렇게 준비하고 검수까지 받았는데 알고 보니 '덴버'가 문경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김지훈은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덴버'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복합적인 캐릭터인 만큼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곳이 많았으나 "대본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 오래도록 대본을 살펴보며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집안에서만 지냈어요. 그 덕에 대본을 더욱 철저하게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보고 또 보고를 반복했더니 촬영 시작 후에는 어렵게 느껴지는 데가 없더라고요. 캐릭터와 경상도 억양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그걸 벗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트2에서 '덴버'가 더 무르익지 않았을까 싶어요."
앞서 언급한 대로 '덴버'와 '미선'은 원작과 리메이크 팬에게 모두 호평받았다. 그는 "모든 건 이주빈 씨 덕"이라고 공을 돌리며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강도'가 '인질'을 보고 흠모하게 된다는 설정이 자칫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이주빈 씨가 워낙 아름다우시고 캐릭터도 훌륭히 소화해주셔서 '덴버'의 감정선이 납득되더라고요. '강도가 인질에게 왜 이리 친절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주빈 씨 덕에 다 해결할 수 있었죠."
"저도, 이주빈 씨도 이 정도 수위의 베드신은 처음이라서 걱정이 있었어요. 베드 신 촬영 두 달 전부터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만날 때마다 베드신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상의하기도 했죠.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컸지만, 우리가 내린 결론은 '촬영에 집중하자'는 것이었어요.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그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 관해서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트2는 드라마로도, '덴버' 캐릭터로도 감정이 무르익으며 시청자에게 쾌감을 안겨줄 거라는 부연이었다.
"시즌2 속 덴버는 파트1 보다 훨씬 더 다양한 면을 자주 보여줘요. 기다리기 힘드셔도 잘 참으셔야 합니다. 하하하. 파트1를 재밌게 보셨다면 파트2는 훨씬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차진 감정이 모여 폭발하게 되거든요.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