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라인은 다음달부터 매월 최대 15만엔(약 140만원)의 교통비를 직원들에게 지급하겠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하루에 지원되는 금액의 상한선도 없앴다.
일본 라인은 작년 10월부터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퇴근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 조직이나 팀 특성에 따라 한 가지 근무 방식만 도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체제에서 직원들은 한 달에 10만엔(약 95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었다. 하루 최대 지원금은 5000엔(약 5만원) 정도였다.
이번 신규 교통비 정책은 라인을 포함해 △라인 후쿠오카 △라인 그로스 테크놀로지 △라인 비즈니스 서포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라인 프렌즈 재팬 등 주요 계열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는 별도의 근무 시스템을 두고 있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어 "직원 모두가 역량을 잘 발휘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무 방식을 더 유연한 방식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