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PM)기업 한미글로벌은 미국 재난·안전 관리 컨설팅 기업인 캐드머스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안전경영 시스템 및 교육 등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캐드머스 그룹은 현재 미국 백악관의 위기관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재해 위험요소 분석과 재난관리체계 수립, 재난교육 및 훈련수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미국 국토안보부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시스템과 이와 관련된 강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해 건설산업에서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우수한 PM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GPMU(Global PM University)를 설립하고 이곳을 통해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캐드머스 그룹과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모색하는 등 기존의 안전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확장형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은 "캐드머스 그룹의 재해 예방 대응체계와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기술력을 결합해 양질의 전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ESG 기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