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5880명…일주일 전 대비 2579명↑

2022-07-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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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반등세…4일 6000명 웃돌 가능성도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88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9521명)보다 3641명 적다.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달 26일(3301명)보다 2천579명, 2주 전인 지난달 19일(3376명)보다 2504명이 각각 많아 뚜렷한 유행 증가세를 보였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은 지난달 말까지 감소세가 둔화하더니 최근에는 반등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하루 평균 90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인 6월 20일∼26일 사이(7079명)보다 2000명 이상 많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817명, 서울 1161명, 인천 339명, 경남 332명, 경북 313명, 강원 235명, 대전 213명, 부산 184명, 충남 168명, 충북 166명, 제주 165명, 대구 164명, 전남·울산 각 148명, 광주 144명, 전북 126명, 세종 57명이다.
 

지난달 30일 운영이 종료된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의료진이 철거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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