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대곤 전 신동아 부장 별세

2022-06-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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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대곤 전 동아일보 부장이 별세했다. 향년 74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전주고, 성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76년 동아일보에 신동아 기자로 입사했다. 정치 전문기자시절 10·26사태를 일으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행위를 다각도로 취재했고, 이후에도 끈질기게 추적해 '10·26과 김재규'(1985, 이삭), '김재규 X-파일 : 유신의 심장 박정희를 쏘다'(2005, 산하), '김재규의 혁명 : 역사가 감추려 한 진실을 쫓다'(2016, 필요한책) 등 저서를 남겼다. 

고인은 1999년 대통령 국내 언론1비서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 2002년 전북 정무부지사, 2003년 고건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5년부터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와 이사장을 맡아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5월11일로 정하는데 기여했다. 전주고 출신 언론인 모임인 전언회 회장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정화 전 충북대 교수와 두 자녀(김준하 한국인삼공사대리·민하 학생)가 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 30분. ☎ 02-201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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