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와 관객 간의 소통 '아트쇼핑 공간' 열려

2022-06-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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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아트페어대구2022 개최

꿀잠페스타, 온․오프라인 바이어 3일간 81건의 수출상담회 진행 성료

‘아트페어대구2022’가 오는 6월 23일부터 4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되어 국내 유명 화랑과 관객이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는 새로운 미술거래방식을 개척해나간다. [사진=엑스코]

대구 엑스코는 국내 유명 화랑과 관객이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는 새로운 미술거래방식을 개척해나갈 ‘아트페어대구2022’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세계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작가 500명의 5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대표 화랑 100여 곳이 참가하여 대표작을 선보이는 행사로 각 지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을 관람할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에 이번 행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작가와 관객 간의 작품을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작품의 해석에 따른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대구2022에서는 스마티스트 갤러리, 아트펙셀, 정구찬갤러리, 예성화랑, 데이트갤러리, 쇼움갤러리 등 국내 주요 화랑과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미안 허스트, 베르나르 뷔페 등의 해외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김창열, 이우환, 최병소, 김동유, 윤병락 등 국내 주요 작품들을 선보이며, 갤러리 청애, 이상숙 갤러리, 갤러리 예강, 갤러리 모란동백, 갤러리 미루나무, 이은 갤러리 등에서는 최근 국내 블루칩 작가인 김찬주, 정우범, 최성환, 장기영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가로 ‘맨션나인’을 통해 참가하는 지현정 작가와 이예린 작가로, 먼저 길게 땋은 머리, 밧줄, 우물, 기묘한 방 등을 콰슈 기법으로 그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지현정 작가는 주로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컬렉터와 미술관 디렉터가 뽑은 작가 7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지난해 NFT 아티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예린 작가는 디지털아트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맨션나인과 신세계에서 아티스트콜라보 스폐셜 에디션 라이브방송에서 미술 애호가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끌어낸 신예작가이다.
 
특별전 부스에는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이규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아트페어에서 보여주는 일회성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고 선정된 작가를 1년간 집중 조명하여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 및 판매에 주력하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미술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MZ 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미술시장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미술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년 6월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세계적인 작품과 MZ 세대의 다양하고 신선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엑스코는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여 침구‧수면 산업의 활성화와 참가업체의 판로개척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사진=엑스코]

한편, 엑스코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엑스코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2, 이하 꿀잠페스타)가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고도화된 침구‧수면 제품의 슬립테크 적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종 소비자뿐만 아니라 침구‧수면산업 B2B 바이어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슬립테크(Sleep tech)가 적용된 침구류가 대거 소개되면서, 대구 침구 업체의 글로벌 상품화 가능성과 미래 수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회 대비 전시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 2022 꿀잠페스타에는 170개 기업이 350 부스 규모로 참가해, 꿀잠을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더불어 대구에서 유일하게 수면센터를 운영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숙면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은 동산병원 수면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수면 세미나’와 수면&침장 분야 기업 대표들이 강연을 편 ‘꿀잠세미나’를 들으며 숙면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갔다.
 
특히 꿀잠페스타는 침구‧수면을 위한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동시에, 침구‧수면 산업의 활성화와 참가업체의 판로개척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번 참가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3일간 81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예상액 규모는 573만6450달러(약74억3000만원)에 달한다. CIS, 베트남 등 구매 유통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전시장에서 대구 탑(TOP)브랜드 상품전을 통한 상담회를 펼쳤으며, UAE, 쿠웨이트, 이집트, 모리셔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진행되었다.
 
이번 꿀잠페스타는 개최 2회 만에 국내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를 주도하고, ‘슬립테크(Sleep tech)’ 관련 정보교류를 촉진할 전문 전시회로 부상했다. 꿀잠페스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슬립테크 영역에서의 대구지역 침구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알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차기 행사에서는 우리 침구 및 수면테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브랜드 홍보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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