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었던 ‘팀 킴’이 국가대표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팀 킴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춘천시청에 5-7로 졌다.
팀 킴은 1-2로 지고 있던 5엔드에서 2점을 따내 역전했으나, 7~9엔드에서 실점해 패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팀 킴은 국가대표 자격을 놓치게 됐다.
팀 킴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컬링 국가대표 자격은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한 경기도청과 춘천시청 중 승자에게 주어진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포함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