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주제별 전문성을 보유한 네이버 콘텐츠 창작자와 제휴를 원하는 브랜드·기업 간 연결을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를 정식 운영한다. 네이버는 브랜드의 대규모 캠페인 전개와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의 캠페인을 지원하는 신기능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다양한 브랜드사와 마케팅 콘셉트 및 특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정식으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는 지난 2021년 9월 일부 창작자와 브랜드사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연말까지 2200여건의 캠페인이 성사됐고 지난 4월까지 전년 대비 120% 가량 증가한 4800건의 캠페인이 진행됐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서 단일 캠페인에 여러 인플루언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모집형 캠페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인플루언서가 플랫폼에 등록된 여러 캠페인의 내용과 보상 규모를 비교 검토해 희망 캠페인에 직접 참여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수 인플루언서의 참여가 필요한 더 큰 규모의 캠페인을 전개하기에 적합한 기능이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캠페인 운영 권한을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대상으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현재 상품 리뷰 하단에 창작자들이 남긴 체험 후기나 상품평, 활용 사례 등 쇼퍼블 콘텐츠를 연동할 수 있는 머천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브랜드 커넥트 가입 권한을 스마트스토어로 확대 적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요한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지원한다.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리더는 "브랜드사는 검증된 네이버 인플루언서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에게는 주요한 수익 모델이 되며 나아가 고품질 제휴 콘텐츠가 사용자에 유용한 정보로 제공되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해 브랜드 커넥트를 정식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