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집중유세에서 “남동의 아들 박남춘이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동구는 박 후보가 19·20대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그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집중유세에서는 박 후보를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후보들이 일제히 참가했다.
박 후보는 유세에서 “남동(갑)에서 저를 초선 국회의원으로, 재선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인천시장까지 만들어주셨다”며 “정당에 상관없이, 저를 일 잘할 사람이라고 믿고 뽑아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지키지도 못할 약속, 열 개, 스무 개를 늘어놓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며 “상대 후보는 공약이행평가 C등급을 받았다. 저는 공약이행평가 SA등급을 받았다. 정치꾼 말고 ‘제2경인선 건설’ 약속을 확실히 지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민선7기 인천시장으로서 바이오 소래 국가어항을 비롯해 △구월2지구 유치 △농산물도매시장 혁신 △인천아트홀 리모델링 △남동산단 정부 혁신산단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남동구를 발전시킬 공약으로는 △논현역 멀티 역세권(KTX·수인·제2경인) 사업 △야경 명소 (소래포구, 논현포대·호구포 근린공원) 사업 △소래포구 인공해변 조성 △인천발 KTX 인천논현역 정차 추진, 제2경인선, 인천2호선 서창·논현 연장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호구포역~인더스파크역 등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중유세에 앞서 옥련시장을 방문한 박 후보는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4년간 성과로 보여드린 저 박남춘을 선택해 달라”며 시민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