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학생연합회,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

2022-05-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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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깨우는 시간 가져

고흥학생연합회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탐방했다. [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 고흥학생연합회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민주시민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3일 광주 5․18자유공원과 국립5·18민주묘지를 탐방했다.
 
16일 고흥학생연합회에 따르면 고흥관내 초·중·고 학교 대표이자 고흥교육의 학생대표로서 학교교육활동과 고흥교육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모두가 행복한 고흥교육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5․18자유공원에서는 5․18관련 영상을 보며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해를, 헌병대 중대 내부반, 영창, 법정 등에서 재연 배우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감나는 연기로 당시의 상황을 체험했다.
 
그리고 당시 시민군을 위해 광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먹밥을 만들어 지원했던 것을 기리기 위한 주먹밥 나눠먹기 행사도 했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다 순국한 영령들에게 참배를 하고, 해설사에게 순국 영령들의 사연을 들으며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에 대하여 새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고흥산업고 학생대표는 “영화나 TV에서만 접해왔던 5․18민주화 운동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번 행사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흥학생연합회는 민주적인 학교와 교실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참된 리더로서 자질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은 고흥학생연합회 주관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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