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열린 고양·파주·김포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대책위 현장간담회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일산대교는 한강을 건너는 교량 27개 중 유일하게 유료 다리”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주축으로 무료화를 추진했지만 2021년 11월 법원 판결로 뒤바뀐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통해 2021년 10월 27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한 바 있지만 일산대교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같은해 11월 18일부터 통행료 징수가 재개됐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국힘 김은혜 후보가 지난 경선 과정에서 일산대교 무료화에 대해 전임 도지사가 도비를 낭비하면서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을 했다가 (경선 이후) 선거전에 접어들면서 말을 바꾸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끝으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민원 해결을 위해 저와 민주당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일산대교 무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