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 연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 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2000년 통계 발표 시작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되어 이제 17개 시도 중 16,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이에 대해 “경북 도민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 집단이 또다시 경북 도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상북도를 이렇게 만든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며, 본인이 “이철우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후보는 “경북 도민의 행복한 삶을 도정 목표로”, “경북의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 등의 7가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두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사람 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위해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 경상북도, 2025년까지 전체 20% 가구에 태양광발전기 설치, 2030년까지 공공 건물 탄소 중립 100% 달성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두 번째 ‘사람 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 산업 육성’ 전략을 위해 경북을 K-컬쳐 시대의 관광 허브 형성, 경북의 동해와 내륙지방을 잇는 둘레길 조성, 농촌이 함께 사는 관광 사업 육성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민주당 지지 기반이 취약한 경북 지역에서 의성군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고,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해 당선되어 2019년 경북공무원 노조선정 ‘베스트 도의원 상’을 받는 등 능력을 검증 받았다.
2015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대표 시절 혁신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우리 정치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중앙 정치 경험을 쌓기도 한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