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기장멸치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장멸치축제는 지난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기장을 대표하는 축제였으나, 코로나19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기장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육지에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멸치잡이를 기원하는 풍풀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 시킬 예정이다.
또한, 길놀이 퍼레이드와 어선 해상 퍼레이드 등 어촌의 문화와 정서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도 마련돼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KNN ‘청춘밴드’ 공연과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은빛콘서트’,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멸치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기장멸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변항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장군, 바다숲 작은도서관 현장 방문
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12월 개소한 기초자치단체 유일의 해조류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역 주민들이 해양수산 관련 전문적인 지식을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특화 작은도서관’ 조성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약 1억 9000만원(국비 1억원 포함)을 투입해 ‘바다숲 작은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해조류연구센터(일광읍 이동길 4-1) 4층에 위치한 ‘바다숲 작은도서관’은 연면적 296㎡ 규모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일반열람실, 어린이열람실로 구분해 조성된다.
해양수산 전문 서적을 비롯해 어린이 및 유아도서, 일반도서 등 만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오는 6월 시범운영 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오 군수, ‘일광유원지 산책로’조성 현장 점검
‘일광유원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일광유원지 내 군민체육공원과 월드컵빌리지를 연결하는 길이 663m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7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자연환경을 최대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식생매트로 포장하고 산책로 주변 시설물 등을 정비 중이다.
또한, 도시관리계획(일광유원지 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가 완료되면 총사업비 6억 5천만원을 투입해 산책로 일원의 전기공사 및 CCTV 등 추가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광유원지는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테마파크 등이 함께 조성돼 있어 다양한 문화·여가활동과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용궁사 일원 보도교 등 정비공사’현장 방문
해동용궁사 일원은 아름다운 해안과 해안길,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휴식을 즐기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해동용궁사와 동암마을을 연결하는 보도교는 갈맷길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기장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용궁사 일원 해안지역의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보행데크와 보도교 등을 정비한다.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5월 중 착공에 들어가 7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용궁사 일원 보행데크 등 정비공사 현장을 둘러본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용궁사 일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용궁사 일원의 해안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행데크와 보도교 등 주요 시설물을 조속히 정비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비공사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